카투사란 KATUSA, 즉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의 줄임말인데요. 미국에 증강된 한국군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군입니다.
카투사는 보직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미국인들과 같이 군생활을 하며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데요. 명령권은 한국군에 있으나 카투사들은 미군들이 받는 복지혜택과 외박권한을 받을 수 있답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군인들과 다르게 금요일 업무 종료후 외박하고 일요일 복귀가 가능합니다. 물론 미군측이 불허시에는 안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바로 이점이 카투사의 가장 큰 장점인데요. 사회와의 연결성이 끊어지지 않는것이죠. 부대 상황에 따라 보통은 매일 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회와 크게 동떨어지지 않는 군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외박이든 휴가든 매일 바깥 외출이 가능하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되는데요. 외떨어진 부대에서 근무하는 것과는 분명히 큰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카투사는 매주 2박 3일간 패스 사용이 가능한데요. 부대 상황이 허락한다면 주5일근무의 직장인과 같은 주말을 누릴 수 있죠. 또한 미국인들과 함께 군생활을 하며 영어능력이 향상될 수밖에 없기에 해외연수 효과도 있습니다.
이렇게 외박과 영어 사용으로 인해 개인시간이 많고 어학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점으로 인해 많은 대한민국 장병들이 카투사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카투사 장점으로 호텔 조식급 식단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예로 육군 하루 식사비가 원가 3천원 정도라고 했을때 카투사는 20달러 정도로 한화 2만원정도입니다. 질적으로 식사가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또한 군복이나 개인위생용품, 보급품 등에 있어 양과 질이 큰 차이가 납니다. 막사에서 사용하는 전기료, 수도료 등도 훨씬 여유롭습니다. 카투사는 방마다 샤워실과 전자렌지, 냉장고가 따로 있답니다.
카투사 월급은 육군 급여체계와 같습니다. 카투사가 대한민국 육군 소속이기 때문이죠. 2016년 육군 월급은 병장기준 한달 40만원입니다. 이같이 월급은 같으나 혜택에 있어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카투사를 희망하는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카투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는 평생동안 단 1번뿐인데요. 한번 떨어지면 끝입니다. 때문에 육군본부에서 요구하는 어학점수를 충족해야 하고요.
단, 카투사는 영어 토익 점수만 높다고 해서 붙지는 않는데요. 토익은 780점 이상이면 합격선이나 그다음은 추첨을 통해 모집됩니다. 때문에 어느정도 운이 따라야 하죠.
가끔 카투사 보직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아무리 안좋은 보직이라고 해도 일반 육군에 비해서는 보급, 잠자리, 음식, 외박, 등 모든 면에서 한국군보다 좋은 혜택을 받게 됩니다.
여기까지 카투사 혜택 및 장점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는데요. 도움되셨길 바랍니다.